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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신문] [특별 인터뷰] 퍼시픽링스 코리아 장 옥 영 대표 ‘하나의 멤버십으로 전 세계 골프장을 라운드 한다’

  • 2024-07-10

2017년 퍼시픽링스코리아가 하얏트 호텔에서 ‘하나의 멤버십으로 전 세계 골프장을 라운드 한다’며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이때만 해도 유사한 회원권 업체가 소렌스탐과 어니엘스 등을 내세워 관심을 끌려는 정도의 시선과 평가였다. 특히 중국에서 들어온 자본이라는 점에서 언제든지 한국에서 떠날 거라는 말들이 호사가들 사이에서 팽배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골프 플랫폼을 통한 ‘PLK 2.0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한국 골프와 문화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현재 국내 회원 1만여 명, 전 세계 1000여 곳 골프장과 국내 골프장 180여 곳과 제휴를 맺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초엔 PLK 프로골프구단을 창단해 선수 육성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미국 AJGA 참가자 선발 대회도 운영중이다.

뿐만아니라 미국 마스터스 오픈을 비롯해 4대 메이저 골프 상품을 개발해 국내 골퍼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엔 우려에서 지금은 믿음과 신뢰를 받는 기업 퍼시픽링스코리아로 성장해오고 있다. 단순히 회원권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한국 골프문화 발전을 위한 진정성이 국내 골퍼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퍼시픽링스코리아 장옥영 대표를 만나 지면으로 꾸민다.

● 2017년 이후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라던 호사가들의 말과는 달리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더욱 발전하고, 회사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회원 수와 자금력 그리고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2017년 퍼시픽링스 코리아 론칭 당시 한국 골프시장에서는 이른바 “골프유사회원권”에 대한 나쁜 인식이 팽배해 있었다. 그러나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알고 있는 ‘골프유사회원권’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골프멤버십’ 상품이었다, 격이 다른 마케팅 전략, 무엇보다 지속경영 가능한 운영전략으로 국내에 선보였다.

하지만 초반에는 골프시장에서의 인식 전환이 필요했다. 처음엔 고전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러한 시장상황에 순응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뚝심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만 7년이 지난 지금은 멤버 1만 명의 국내 유일의 최다 규모로 성장했고 멤버에게 최고의 골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는 그간 모집된 멤버와 제휴사 그리고 자금을 기반으로 수익사업 모델을 구체화하여 제2의 도약을 진행 중에 있다.

● 2017년 당시 퍼시픽링스 멤버십은 28개국 640개의 골프장과 제휴해 호텔, 항공, 관광을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했다. 2024년 현재 어떻게 변하고 발전했는지. -하나의 멤버십으로 전 세계 골프장을 특별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퍼시픽링스의 핵심 서비스이다.

또 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호텔, 항공은 물론 그 밖에 골프 일정에 필요한 컨시어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퍼시픽링스 멤버십의 핵심가치이다.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7년에 걸쳐 국내 최고의 골프서비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설립 초기10개 구장에 불과했던 국내 제휴 골프코스가 현재 180여 곳, 해외는 전 세계 50여 개국, 1천여 곳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골프전문여행사 ‘투어링스’를 론칭하여, 퍼시픽링스의 원스톱 골프서비스를 극대화 시켰다. 그리고 상기 핵심서비스 이외에 건강, 금융관련, 이커머스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회원께 제공하려 준비 중이다.

● 장옥영 대표는 국내PLK(퍼시픽링스 코리아) 출범부터 지금까지 대표 이사로 회사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아직도 PLK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믿음을 갖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회사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하나의 멤버십으로 전 세계의 골프장을 라운드 한다’를 모토로 2017년 국내에 론칭한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설립 8년차에 접어들며 국내 최고의 골프 멤버십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PLK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모든 골프장의 네트워크를 하나로 모아, 골프 자체는 물론 다양한 관련 서비스 일체를 제공한다. PLK는 한국 론칭 후, 지난 7년 간의 노력으로 현재 국내 회원 1만 여 명 달성, 국내 골프장180여 곳과 제휴를 맺었다.

1만 여 명의 멤버를 대상으로 멤버십 전용 어플리케이션, 여행, 레슨 라운지, 쇼핑몰 등 다양한 프리미엄급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출범 초기 모토인 ‘One Card, All Course’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One Card, All Golf life Style’을 추구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는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부가수익 창출과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확립 중이다. 올해부터 PLK 2.0 프로젝트가 가동 중인데 그 결과물 중의 하나이다.

● 얼마 전PLK는 골프 플랫폼을 통한 ‘PLK 2.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PLK 2.0프로젝트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업계획 2단계인 수익사업 모델의 론칭 및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PLK의 골프여행 사업은 그동안 꾸준한 성장과 함께 대표적인 수익사업 중 하나의 모델이다.

PLK멤버와 PLK국내 해외 골프장 인프라를 연결하여 골퍼들에게 다양한 골프여행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동남아, 일본 골프상품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세계적인 골프코스를 상품화하여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골퍼라면 꼭 한번 참관하고 싶은,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 등의 세계 골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직관을 상품화한 프리미엄급 골프여행상품을 매년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

두 번째로는, 골프스튜디오(PLK라운지) 사업의 진출과 확장이다. 멤버들에게 골프의 본질인 골프라운드 이외에 연습, 레슨, 용품 등 골프와 관련된 추가 구매나 서비스 영역까지 제공하려 한다. 지난 23년 9월에 서울 논현동에 첫 번째 PLK라운지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5월 광주광역시 흑석동에 두 번째 PLK라운지를 오픈했다.

골프스튜디오 사업은 멤버에 대한 부가서비스가 우선이고 나아가 수익성 창출도 가능하다. 하반기엔 영남지역에 세 번째 PLK라운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에 라운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해, 골프선수육성, 주니어 골프대회 개최 등 골프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려 한다.

유망 골퍼 지원을 위한 Team PLK 출범과 미국 AJGA 참가자 선발 대회 등 골프 꿈나무 육성 지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다. 이외에도 PLK는 자회사인 투어링스를 통해 우선적으로 일본과 태국의 골프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일본과 태국에 설립된 PLJ(퍼시픽링스일본)와 PLT(퍼시픽링스태국)를 통해 론칭을 계획 중이다.

퍼시픽링스 코리아 라운지 ● 골프스튜디오(PLK라운지) 사업의 진출과 확장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1호점에 대한 평가와 향후 생겨날 2, 3호점에 대한 전망은 어떤지. 논현동에 PLK라운지 강남점은 프라이빗 레슨, 스크린 게임, 연습, 피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 프리미엄 골프 라운지이다. 일반 고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누구든지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실외 골프장에서는 멤버들과 대회도 열 수 있고 요즘처럼 덥고 습할 때는 라운지를 활용하여 원 포인트 레슨, 스크린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가능하다. PLK라운지는 멤버 서비스 일환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사업 모델로도 유망하다. 지난 3월 28일 'TEAM PLK' 출정식 모습

● 올 초엔 국내 프로여자선수단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국내 프로 무대 및 일반 아마추어 선수와 행사에 대해서도 지원과 참여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듣고 싶다. PLK는 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골프선수 후원분야에 힘을 쓰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단순히 멤버십 사업만 영위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골프 발전과 문화 그리고 상생하겠다는 우리의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PLK는 현재 선수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해 ‘TEAM PLK’라는 골프 구단을 창단하여 운영하고 있다. 소속 선수의 우승이 먼저가 아닌 꾸준한 지원을 통해 성적이 좋아지는, 선수는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이후 기회와 시기가 맞닿는다면 프로 대회 개최도 검토 중이다.

● PLK 왕월 회장은 문화적 시각이 뛰어나며 사업에 있어 화통한 성격에 공익성에 대한 식견이 높다고 들었다. 어떤 사업가이며, 어떤 인성. 인물인지 듣고 싶다. 왕월 회장은 중국 1세대의 국제금융을 전공한 교수 출신이다. 왕 회장님은 교수 생활을 마치고 미국의 홈디포를 벤치마킹하여 건축자재 브랜드 홈월드 그룹 만들었다.

80개의 프랜차이즈를 성공시킨 전문 경영가 이기도 하다. 탁월한 경영과 영업력을 통해 2009년도에 클럽 링크라는 북미의 골프 멤버십을 착안하여 지금의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을 탄생시켰다. 왕월 회장님은 업계가 선순환으로 성장해야 우리 같은 멤버십 기업도 따라서 잘 성장할 수 있다는 경영 철학 이념을 갖고 있다. 골프업계와의 상생 발전을 중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덕목 그리고 철학으로 생각한다. AJGA 대회를 통해 주니어 골프를 후원하고 KLPGA 팀PLK를 창단하고 올림픽골프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이 이를 방증한다.

● 장 대표께서는 PLK 이전에 여행업에 종사했던 것으로 안다. 어떤 직업과 사업을 통해 PLK와 인연을 맺었는지 궁금하다. 2004년부터 골프 아웃바운드 여행업을 설립하여 한국 골퍼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따뜻한 남쪽 지역이나 태국 등 동남아를 대상으로 일해 왔다.

그러다 보니 중국의 골프시장과도 연결이 되어, 중국 골퍼들을 한국에 보내는 인바운드 사업까지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현재의 퍼시픽링스와 인연이 닿게 됐다. 또한 한국에서 중국과 태국 등 주요 골프리조트 멤버십 분양 사업을 진행한 이력도 있어 그 노하우를 살려 현재 PLK 글로벌 골프 멤버십 사업에 뛰어 들게 됐다. 퍼시픽링스가 주관해 참여한 마스터스 참관

● 국내서 골프 사업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며, 또 좋았던 점은 무엇인지 듣고 싶고 국내 골프 사업 전망을 어떻게 전망 하는지. 2017년 한국 론칭 직후, 골프업체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이겨냈다. 비록 당시에는 고난의 순간이었으나, 이 과정이 있기에 현재의 퍼시픽링스 코리아가 한국 골프시장에서 정상에 설수 있었다고 본다. 그 어떤 사업도 쉬운 건 없다고 생각한다.

비바람을 이겨낸 과일이 더 맛을 내듯이 결과를 내왔고 가족 같은 동료와 친구를 얻었기에 너무나 좋았던 시간들이라 생각한다. 한국 골프 인구는 2024년 현재 6백30만 명으로 세계 4위 수준이다. 골프장 산업 규모는 9조원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크다.

또 2027년까지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신규골프장이 50개나 된다. 한국의 골프시장은 그 구조나 형태의 작은 변화는 있겠으나, 향후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이 높고 관련 골프산업 또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링스 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주목하고, 골프산업발전 추세에 순응해, 퍼시픽링스만의 새로운 골프문화를 조성해 나가려 한다.

● 듣기로는 PLK 회원권 소유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안다. 또한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대기업과 개인들이 많다고 들었다. 회원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향후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와 매뉴얼이 있는지. 멤버 관리는 퍼시픽링스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용카드 업계나 백화점, 그리고 고가의 콘도업계의 서비스를 많이 벤치마킹했다. PLK멤버십 서비스는 예약을 전담하는 예약실과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팀을 갖추어 항시 멤버들을 집중 케어한다. 특히, 수도권, 영남, 호남 지역별 전담 서비스팀을 구축해 각 지역문화까지 반영한다. 이러한 서비스로 인해 멤버의 만족도가 높아, 멤버가 멤버를 신규멤버로 모집하는 이른바 ‘MGM’이 전체 멤버십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항상 PLK멤버를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서비스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장대표가 그리는 한국에서의 PLK 청사진과 세계 속의 PLK 모습을 듣고 싶다. 또한 지면을 빌어 회원과 골퍼 그리고 미래의 PLK 회원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퍼시픽링스 멤버들이 원하는 골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디자인해서 글로벌 플랫폼화 시키는 것이다. 이런 프리미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회원 규모가 확대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려 한다. 서비스를 플랫폼화 시켜 체계적인 회원관리가 용이해지고 개개인의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게 멤버십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다. 퍼시픽링스 회원들이 PLK의 서비스를 통해 좀 더 행복하고 미소가 더 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퍼시픽링스 하면 웃음부터 나올 수 있는 행복한, 그런 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해 본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출처 : http://m.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