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K 뉴스
[문화일보] 퍼시픽링스코리아, 골프 유망주의 美 진출 돕는다
- 오해원 기자
- 2025-01-10
장옥영(왼쪽)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와 제이슨 에츠언 AJGA 최고사업책임자가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 라운지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손잡고 한국 골프 유망주의 미국 진출을 돕는다.
PLK와 AJGA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AJGA 대회의 포인트와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PLK는 올해부터 5년간 한국에서 AJGA 진출을 위한 세 차례 인터내셔널 패스웨이 시리즈(IPS) 대회를 독점 개최한다. 한국의 골프 유망주들은 IPS 대회를 통해 미국에서 열리는 AJGA 정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또 미국에서 열리는 AJGA 오픈 대회 중 하나를 PLK주최로 신설한다.
PLK는 주최사 자격으로 다수의 골프 출전권을 확보해 한국 유망주의 미국 무대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PLK는 이를 통해 매년 최대 14명의 한국 골프 유망주가 미국 주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옥영 PLK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 골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 청소년 골프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이 글로벌 골프의 중심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이번 협약의 의의를 설명했다.
제이슨 에츠언 AJGA 최고사업책임자(CBO)는 "PLK와 협력해 AJGA의 철학과 비전을 한국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차세대 골프 스타가 탄생할 것이다. 더 많은 청소년이 골프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JGA는 타이거 우즈와 스코티 셰플러,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를 비롯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많은 스타가 거친 미국을 대표하는 주니어골프협회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지은, 박인비 등이 AJGA 소속으로 활약했다. 현재 만 12세부터 19세의 골프선수 약 1만 명이 활약 중이다.
오해원 기자
출처: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11001039939059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