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K 뉴스
[브릿지경제] 퍼시픽링스코리아, 미국주니어골프협회와 업무 협약 맺어…한국 청소년 골프의 새 시대를 열어
- 오학열 기자
- 2025-01-12
퍼시픽링스코리아 장옥영 사장(왼쪽)과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제이슨 에츠언 CBO.(사진=PLK)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가 한국 청소년 골프 발전을 위하여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PLK와 AJGA와 맺은 업무 협약은 AJGA 대회의 포인트 제도와 시스템 등을 그대로 적용하는 AJGA 인터내셔널 예선 리그 3개 대회를 개최해 대회마다 상위 2명의 선수와 3개 대회를 마치고 통합 포인트 상위 2명 등 모두 8명에게 AJGA 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또 AJGA 인터내셔널 예선 리그 2029년까지 5년 동안 열린다. 올해 첫 대회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
PLK가 맺은 이번 협약은 한국 청소년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통해 미국 본선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이다.
또 PLK는 2026년도 하반기에 미국에서 개최되는 AJGA 정규 대회 중 하나인 오픈 수준의 대회를 신설하여 본선 성격의 대회를 추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주최 자격으로 오픈 대회(본선)의 시드권을 6명을 확보하여 한국의 청소년 골퍼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한국 청소년 골프 선수들을 국제 무대로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골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차세대 골프 스타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올해부터 진행하는 AJGA 인터내셔널 예선 리그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대한골프협회와도 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면서 “한국 골프 주니어 꿈나무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한국의 청소년 골프선수들이 보다 더 다양한 환경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대회를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퍼시픽링스코리아가 “JGA 인터내셔널 예선 리그를 통해 한국 청소년 선수들을 글로벌 무대로의 연결, AJGA의 대회 전문성 도입, 청소년 골프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AJGA 무대는 전 세계 유망 청소년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고, 문화와 스포츠를 교류하는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PLK와 AJGA가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하여 세계적 수준의 대회 운영을 통해 한국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성장하고, 미국무대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PLK 장옥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 골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한국 청소년 골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이 글로벌 골프의 중심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1978년 창립된 AJGA는 미국 전역에서 주말에 대회를 치르고, 많은 선수들이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비롯해 현재 남자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넬리 코다(미국) 등도 AJGA 무대에서 뛰었고, 현재는 각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은을 비롯해 박인비, 안병훈이 AJGA 무대에서 활약했다. 박세리와 최경주는 AJGA 무대에서는 뛰지 않았지만 많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최경주는 현재 AJGA 대회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AJGA의 제이슨 에츠언 CBO는 “PLK와 협력해 AJGA의 철학과 비전을 한국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차세대 골프 스타가 탄생할 것이며, 더 많은 청소년이 골프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오학열 기자
출처: https://www.viva100.com/article/20250112500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