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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퍼시픽링스코리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손잡고 국내 주니어 골프 발전 이끈다
- 유희경 기자
- 2025-01-13
사진 :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가 국내 주니어 골퍼들이 미국 주니어 대회에 진출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0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PLK라운지에서 미국주니어골프협회(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 이하 AJGA)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올해부터 5년 동안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협약식을 통해 퍼시픽링스코리아는 AJGA 대회의 포인트 제도와 시스템 등을 그대로 적용하는 AJGA International Pathway Series(IPS)를 국내에 도입해, 올해는 총 3회에 걸쳐 한국 대회를 연다.
IPS 대회는 AJGA의 PBE(Performance Based Entry) 포인트 시스템과 연동된 대회다. IPS대회의 입상 성적대로 PBE 스타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PBE자격을 통해 미국에서 열리는 AGJA 정규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 청소년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통해, 미국 본선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뜻이다.
또한 퍼시픽링스코리아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AJGA 정규 토너먼트 중 하나인 오픈(Open) 수준의 대회를 신설해 본선 성격의 대회를 추가 개최한다. 이는 2026년도 하반기에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최사 자격으로 오픈 대회(본선)의 시드권을 다수 확보해 한국의 청소년 골퍼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2025년부터 진행하는 AJGA 한국 IPS의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과 대한골프협회와도 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국 골프 주니어 꿈나무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한국의 청소년 골프선수들이 보다 더 다양한 환경에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대회를 조성하려 한다.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진행하는 IPS 대회는 세 가지 주요 비전을 담았다. 첫째, 전 세계 유망 선수들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 무대로의 연결이다. 둘째, AJGA 대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 수준의 운영 보장이다. 셋째, 국제적 성장을 위한 발판 제공으로 청소년 골퍼들의 꿈 실현이다.
사진 :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퍼시픽링스코리아 장옥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 골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한국 청소년 골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이 글로벌 골프의 중심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AJGA의 제이슨 에츠언(Jason Etzen) CBO는 “PLK와 협력해 AJGA의 철학과 비전을 한국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차세대 골프 스타가 탄생할 것이며, 더 많은 청소년이 골프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청소년 골프 선수들을 국제 무대로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골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첫번째 IPS 대회는 오는 5월 개최를 계획 중에 있다. 자세한 대회 일정과 기타 정보는 PLK CUP 홈페이지를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유희경 기자
출처: https://www.mk.co.kr/news/sports/11216266